본문 바로가기
건강이야기

EBS 명의 제 782회 〈우리 다시 만나지 맙시다 -응급의학과〉미리보기

by 현혜사랑 2022. 9. 7.
728x90

출처 : EBS홈페이지

EBS 명의 방송 안내 전체목록 (계속업데이트) 다시보기 바로가기

 

제 782회 〈우리 다시 만나지 맙시다 -응급의학과〉


명의

우리 다시 만나지 맙시다 -응급의학과

 

의료진 : 인천성모 응급의학과 이운정, 고대구로 응급의학과 윤영훈, 진행 : 고대구로 대장항문외과 강상희

 

- 365 24시간 생과 사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곳, 응급실!

- 우리 사회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응급의학과, 그 뒷이야기를 만나본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상치 못한 사고와 질병으로 응급실로 급송되는 환자들.

1 1초를 다투는 심정지 환자에 이어

화상, 낙상 등 부주의 사고로 내원하는 소아 환자,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해를 입은 환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환자까지.

 

그런데 응급실에 늘 응급한 환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데.

명절이 되면 가슴 통증, 과호흡 등을 호소하는 '명절증후군' 환자부터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을 무작정 응급실로 데려오는

일명 '반짝효도증후군' 환자들도 한 자리를 차지한다.

 

게다가 몰려드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들 때문에

병상은 늘 부족하기만 하다는데......

설상가상 소아과 등의 필수 진료과의 의료진도 부족해

응급의학과의 부담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고.

 

그럼에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 오늘도 사력을 다하고 있는 응급실 의사들!

EBS 명의 <우리 다시 만나지 맙시다 응급의학과> 편에서는 외과 전문의 강상희 교수가 진행을 맡아 응급의학과 전문의 23년 차 이운정 교수와 17년 차 윤영훈 교수를 통해 응급의학과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방송일시 : 2022 9 9 ()  9 50, EBS 1

 

 

명절에 반짝! 느는 환자군이 있다? - ‘반짝효도증후군’ & ‘명절증후군

모두가 쉬는 명절. 명절에는 외래도 없어 병원마저 조용하다. 그러나 응급실은 다르다! 외래가 쉬니 평소의 두세 배가 넘는 환자들이 들이닥친다. 그중 특이하게 명절에만 볼 수 있는 환자군이 있다는데? 일명 반짝효도증후군 환자이다. ‘반짝 효도란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부모님 댁에 방문한 자녀들이 건강이 나빠진 듯한 부모님을 무작정 응급실로 데려오는 식의 효도를 뜻한다.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환자들도 응급실을 찾는다. 명절 스트레스 때문에 가슴 통증, 과호흡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내원한다고.

응급 환자를 보기에도 바쁜 응급실에 이런 환자들이 오면 정말 필요한 환자의 진료가 늦어지는 고충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후군들, 어쩌면 우리 사회의 단면을 담고 있진 않을까?

 

2% 미만의 의료진 아동학대 신고율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아동학대 사건들. 아동학대를 가장 많이 마주하는 곳 중 하나도 바로 응급실이다. 아무리 학대 사실을 숨기려고 해도 흔적은 남는 법! 보호자의 진술과는 다른 외상 흔적 등 아동학대 정황이 의심되면 의료진은 무조건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의료진의 아동학대 신고율은 겨우 2%도 넘지 않는다?! 보복 우려, 시스템 미비 등 신고에 부담을 주는 현실적인 요소들 때문이다. 이에 윤영훈 교수는 의료기관 간 아동학대 기록 공유 및 전담 의료진 양성이 필수라고 말한다.

 

조심스럽게 꺼내보는 가슴에 묻은 환자들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나서 (환자의) 엄마가 울면서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생을 마감했다고 하더라고요...”

 

현대 사회가 복잡해지며 정신 질환을 앓는 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이운정 교수는 전공의 1년 차에 만났던 한 환자의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에 온 환자를 정성껏 치료하여 퇴원시켰는데, 한 달 후 가슴 아픈 소식을 듣게 된 것. 하지만 2000년도 즈음 당시만 해도 정신응급환자는 환자로 인식되지 못했다고. 귀찮고 이상한 환자 취급을 받은 정신응급환자들은 단지 외과적 처치만 받을 뿐, 그 어디에서도 제대로 된 정신의학과적 치료는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5, 국내 최초로 정신질환자의 응급 상황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권역정신응급센터가 생겼다. 이 교수는 이곳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수많은 환자가 제2의 삶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단순한 사고나 질병이 아닌, 우리 사회의 온갖 단면들을 마주하고 있는 응급의학과 의사들.

EBS 명의 <우리 다시 만나지 맙시다 응급의학과> 편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응급실의 숨은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