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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미리보기 KBS 생로병사의 비밀 [826회] 코로나연대기 1부 – 삶과 죽음을 가르는 순간 / 2022년 7월 13일 22:00 방송

by 현혜사랑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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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bbs.kbs.co.kr/clip/read.html?bbs_id=T2002-0429-04-185153&id=1156951&post_no=163&page=1&post_header=&sort_order=01

 

 

[826회] 코로나연대기 1부 – 삶과 죽음을 가르는 순간 / 2022년 7월 13일 22:00 방송

KBS 생로병사의 비밀<코로나연대기 2부작 특집>방송일시 : 1부 2022.7.13. (수) 밤 10시 KBS 1TV2부 2022.7.20. (수) 밤 10시 KBS 1TV연출 전흥렬 / 작가 김지영, 목련, 윤설희826회 [코로나연대기 1부 – 삶과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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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코로나연대기 2부작 특집>
 
 
방송일시 : 1부 2022.7.13. (수) 밤 10시 KBS 1TV
2부 2022.7.20. (수) 밤 10시 KBS 1TV
연출 전흥렬 / 작가 김지영, 목련, 윤설희
 
826회 [코로나연대기 1부 – 삶과 죽음을 가르는 순간] (7/13 방송)
 
 
 
 코로나19로 전 세계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전시 상황을 방불케 했던 지난 시간, 국내에서 18,524,538명(7월 11일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24,661명(7월 11일 기준)이 코로나19로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코로나19와의 사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고 있다. 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의 연대가 필요했다. 지난 2년 6개월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대응 방안을 세워나간 방역 당국, 진료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몰아닥치는 환자들을 치료한 현장의 의료진,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을 준수한 자영업자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지침을 생활화한 우리 모두의 연대로 이겨낸 시간이었다.
 
 2022년 7월 현재, 거리에는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확진자 그래프는 다시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변이 바이러스 ‘BA.5’가 등장했고 정부는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 선언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변경을 검토 중이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코로나 연대기의 어디쯤 와있는 것일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코로나19의 생로병사와 이 바이러스와 맞서서 연대해 싸웠던 이들의 기록을 2부작에 걸쳐 써 내려간다.
 
 [코로나 연대기 - 1편 삶과 죽음을 가르는 순간 (7/13 방송)]에서는 내과 의사로서의 신념을 바꿔야 했던 의료진의 판단과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의 생로병사를 담았다.
 
 [코로나 연대기 - 2편 롱 코비드, 끝나지 않은 고통 (7/20 방송)]에서는 코로나19가 남긴 후유증 ‘롱 코비드’의 심각성과 롱 코비드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 X KBS 생로병사의 비밀 단독인터뷰.
 미국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을 역임해온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40여 년 동안 미국 방역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 해왔다. KBS1<생로병사의 비밀> 팀은 파우치 소장과의 단독인터뷰를 진행했다. 
 
 전 세계를 공포에 빠트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빠르게 퍼졌고, 확진자와 사망자의 수는 무서운 속도로 늘어갔다. 셧다운을 감행하는 국가들이 우후죽순 늘어가던 코로나 초기, 대한민국의 상황은 조금 달랐다.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의 헌신으로 치명률 0.1%로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 우수한 성적을 이뤄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코로나19) 팬데믹을 큰 그림에서 볼 때 한국은 정말 잘했다”라며 한국의 코로나19 초기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꾸준한 예방 접종 업데이트와 치료 및 진단 검사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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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치 소장은 팬데믹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대규모 급증을 막는 데 필요한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과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더 나아가서 또 다른 전염병 대비를 위해 국가적 및 세계적 차원의 공중 보건 투명성을 높이고, 국가 간 전략적 역량을 강화하여 더욱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아직 승인되지 않은 코로나 치료제 투여.
 2021년 7월. 40대 남성 신용일 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인천광역시의료원에 이송됐다. 김진용 감염내과 과장은 고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신용일 씨에게 기존 코로나 치료제인 ‘램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주사약을 사용했지만,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당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던 시기에 40~50대 젊은 환자들이 손쓸 틈 없이 죽어가는 전쟁 같은 상황 속에서 김진용 과장은 오직 환자를 살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국내에 승인되지 않은 코로나 치료제를 사용하기로 했다. 치료제를 효과보다는 안전성을 우선적인 가치로 보는 내과 의사로서의 보수적인 신념을 바꾼 순간이었다.
 
  김진용 과장이 사용한 이 치료제는 ‘토실리주맙’이라는 주사약으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항체 의약품 약이다. 김진용 과장이 사용했던 당시엔 코로나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승인이 되지 않았지만, 2022년 3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로 사용이 인정되었다.
 
 김진용 과장의 결정 덕분에 하루아침에 증상이 호전되고 코로나19 완치까지 된 신용일 씨. 그는 “인천광역시의료원에 가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라며 살아난 것을 기적이라고 말했다.
 
 
 
■약 2개월 만에 120병상 규모 코로나 전담 병동 설립.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기 시작했던 2020년 12월, 정부는 미군 극동 공병단 사무 공간 일부를 개조하여 약 2개월 만에 120병상 규모의 코로나 전담 병동을 설립했다. 미군이 사용하던 사무실을 개조한 터라 기본적인 의료 장비도 없는 열악한 환경인 이곳에 이보라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의사로서 코로나 환자 진료에 참여하고 싶었다”라며 녹색병원을 떠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스스로 지원해서 왔다.
 
 정부의 과감한 결정 덕분에 수많은 코로나 환자들이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완치될 수 있었다. 70대 선두성, 임영옥 부부 또한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완치되어 현재 누구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끝없는 감염병 유행, 그 최전선에서.
 2020년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 우리는 이미 수많은 감염병을 겪었다. 2003년 사스(SARS), 2009년 신종플루(H1N1), 2015년 메르스(MERS)까지.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의사협회 신종감염병 TF팀장 직을 맡으며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그 최전선에서 싸워왔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이재갑 교수는 어김없이 최전선에 자리했다.
 
 그는 2020년 2월, 코로나19 첫 사망자 및 국내 최초 의료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에 방문했다. 도착하자마자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상황실을 만들고 오염 지역 구분 및 환자를 분류하는 작업이었다.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이송 조처까지 하고 나니 사망자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끝없는 감염병 유행 속에서 감염병 전문 긴급대응팀의 활약이 빛난 순간이었다.
 
 
■단 3대뿐인 에크모(ECMO), 과연 누구에게 사용할 것인가.
 에크모(ECMO)는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여 체내로 주입하는 장치이다. 이 장치는 주로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쓰이는데 팬데믹 상황엔 코로나19 환자들에게도 필요하다. 

 

 
 2022년 2월, 코로나19에 감염된 30대 여성 김지윤 씨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였다. 격리 6일 차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한림대강남성심병원으로 이송된 김지윤 환자는 이 에크모(ECMO) 치료 덕분에 살아났다.
 
 에크모(ECMO)는 위·중증 환자의 심장·폐 역할을 하며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불리지만, 밀려드는 코로나19 환자들과 기존 심장질환 환자들에 비해 그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한정된 자원 속, 김지훈 흉부외과 교수는 누구에게 사용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택해야만 했다.
 

 
■코호트 격리,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동산병원.
 2020년 2월, 대구에서 하루 확진자 500명 이상 쏟아지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구동산병원 의료진들은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가고 코로나19 전담병원이 되었다. 코호트 격리란,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격리해 감염병 확산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대구동산병원 직원들은 코호트 격리가 시행된 날부터 병원 내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해야 했다. 
 
 
■2022년 7월 코로나 재유행.
 지난 8일,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을 공식화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1만 명대에 접어든 지금,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차, 4차 백신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년 7월, 백신 미접종 상태로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50대 여성 조영하 씨가 가천대길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조영하 씨의 상태는 양쪽 폐 중 숨을 쉴 수 있는 폐가 거의 없어진 상태. 에크모(ECMO) 치료와 기관 절개술을 받고 약 2달 만에 퇴원할 수 있었던 조영하 씨. 엄중식 교수는 “(조영하 씨가) 아마 백신을 접종했다면 이렇게까지 안 됐을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 연구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자와 비교해 중증화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불확실한 바이러스, 예측 데이터의 중요성.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 확진자 수 예측 모형을 제시해 왔다. 정재훈 교수 연구팀의 예측 모델은 단순히 확진자 수 예측뿐 아니라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지침이 되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 정재훈 교수는 본인의 SNS를 통해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BA.5가 등장한 이 시점에 코로나 예측 모형을 참고하여 방역 당국은 새로운 방역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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