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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미리보기 KBS 생로병사의 비밀 [914회] 생로병사의 비밀 중독 3부작 질병코드 F19.2, 나는 마약 중독입니다 / 2024년 06월 26일 22:00 방송

by 현혜사랑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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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pbbs.kbs.co.kr/clip/read.html?bbs_id=T2002-0429-04-185153&id=1372429&post_no=253&page=1&post_header=&sort_order=01

 

[913회] 생로병사의 비밀 중독 3부작 질병코드 F17, 나는 담배 중독입니다 / 2024년 06월 19일 22:00 방

생로병사의 비밀 중독 3부작질병코드 F17, 나는 담배 중독입니다 방송 일시: 2024. 6. 19 수요일 밤 10시 / KBS 1TV연출: 김동국 / 작가: 이미령중독 3부작 2부 <질병코드 F17, 나는 담배 중독입니다> <질

pbbs.kbs.co.kr

 

 

생로병사의 비밀 전체목록보기

 

 방송시간 (방송사 사정에 따라 수시로 변경가능)
KBS 1TV 수요일 밤 10시 00분 
KBS 2TV 일요일 새벽 5시 00분 
KBS 1TV 화요일 오후 2시 10분 전재

 

■ 출연진 출연의료진 및 감상요약  :  

  • 인천참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천영훈  
  •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정재훈 교수  
  •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장래 교수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국제중독전문가자격교육센터 임상훈련가 김선민 교수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팀장 김혜린  
  • 중독 : 뇌의 조절 능력을 상실하는 질병
    생로병사 중독 3부작 1부 술, 2부 담배, 3부 마약
  • 잘알려진 마약들
    필로폰(Philopon,메스암페타민 methamphetamine) 중독성이 강한 중추신경 흥분제
    코카인(Cocaine) 강력한 도취감을 일으키는 흥분제로 가루를 코로 흡입해 사용
    대마(삼, Hemp)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향정신성 물질
    프로포폴 정맥으로 투여돼 단시간 동안 빠르게 작용하는 전신마취제
    졸피뎀(Zolpidem) 30분 이내에 약효를 내고 지속 시간이 짧은 불면증 치료제
    디에타민(일명 나비약) 중추신경계 흥분제인 펜터민을 주성분으로한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펜타닐(Fentanyl) 말기 암 호나자, 수술 후 통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
  • 필로폰투여시 빠르게 뇌로 전달 보상시스템에서는 정상치 대비 1200%에 달하는 도파민이 분비 수용체와 결합해 과도한 신경활동을 유발한다. 이때 인체는 행복감과 극단적인 각성효과를 경험 밤낮이 모르고 게임과 같이 한가지 활동에 몰입하게 된다. 그러나 과도한 도파민이 반복적으로 분비되면, 도파민수용체는 그 수를 줄여 인위적으로 도파민의 흡수를 줄이게 되는데 이는 도파민수용체계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  그 결과 평범한 자극에도 만족감을 느끼기 여려워지고 불쾌감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만 남게되 결국 다시 마약을 하게 된다.
  • 최근5년간 30대 이하 마약사범 증가 추이 (출처:대검찰청 마약류 범죄백서 2022) 2018년 5,257명 => 2022년 10,988명(10대 481명) 2배증가
  • 단1회 투약만으로도 마약중독 가능
  • 최면진정제(수면유도제) 기존 벤조디아제핀계 신경안정제 계통의 미다졸람 같은 약물보다 마취 중 사고도 적고 의존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프로포폴이 너무 잠을 잘재워주고(내츄럴슬립) 깔끔하게 깨워줘서 의존성을 가진다.
  • 의료용 마약류처방 현황(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2022) 2019년 1850만명, 2020년 1748만명, 2021년 1884만명, 2022년 1946만명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수(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2022) 마취제 1122만, 최ㅏ면진정제 928만, 항불안제 641만, 진통제 312만, 기타 645만
  • 졸피뎀 부작용 1. 먹고 잠이 들기 까지 뭘 먹는다. (식욕이 당긴다) 2.먹어도 잠은 안드는데 1시간 2시간 동안 엉뚱한 행동을 한다. 단기기억상실
  • 졸피뎀은 신경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뇌의 흥분을 줄이는 가바 수용체와 결합. 그결과 가바의 억제능력이 더 강화되고 뇌의 신경활동을 줄어들면서 수면을 유도한다. 과용할 경우 가바의 활동을 더욱 강화할 뿐아니라 단기기억을 형성하고 이를 장기기억으로 변환하는 해마기능까지 일시적으로 억제하게 되는데 이로인해 어떤 행동을 하고도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기억상실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단법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 1342
    마약류 중독자 치료 지원 프로그램 (출처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24시 1342 용기 한걸음센터 연락하면 지역에서 가까운 함께 한걸음센터로 연결해 심리, 중독 상담 기족 교육 치료 병원 연계를 지원한다.

 

 

■ 유사한, 함께 보면 좋은  방송 :  

  • 마약중독관련해서는 생로병사 명의에 소개된 영상을 찾지 못했습니다.

 

 

<감상평 끝>

 

KBS <생로병사의 비밀> 913회 생로병사의 비밀 중독 3부작

[3부. 질병코드 F19.2, 나는 마약 중독입니다 ]

 

 
방송 일시: 2024. 6. 26.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연출 : 고명현
작가: 이소정, 황영아
 
 
중독 3부작 3부 <질병코드 F19.2, 나는 마약 중독입니다>
 
 
 

 <질병코드 F17>, 담배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
 질병분류기호 F는 정신질환과 관련된 질병들을 뜻한다. 미국 정신의학회(APA)에서도 ‘담배사용 장애’를 ‘중독 장애’에 속하는 하나의 질병으로 구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는 한해 약 6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 159명이 담배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것이다.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한 해 무려 12조 원을 넘는다.
 
흡연으로 발생하는 질병들은 폐암, 간암, 위암, 췌장암 등 각종 암을 비롯해 심혈관계질환, 당뇨 등 수십 가지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흡연이 가장 강력한 발병 요인이다. 하지만, 당장 흡연으로 인한 폐해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애써 흡연의 위험성을 외면한다. 
 
 

단 한 번 마약을 투약했는데 중독이 될 수 있는가? 중독 전문가의 답변은 ‘그렇다’ 이다. 참혹하고 잔인한 장면을 보면 한동안 기억에 남는데 마약은 이보다 몇백 배 강렬한 경험으로 우리 뇌에 흔적을 남긴다. 필로폰의 주성분인 메스암페타민이 뇌까지 이동하면 뇌의 보상 시스템에서는 정상치 대비 무려 1200%의 도파민이 폭발하듯 분비된다. 반복적인 투약은 뇌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고 지능을 떨어트려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만든다. 결국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하게 된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류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례를 통해 마약 중독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마약을 끊는 것이 왜 어려운지, 나아가 치료와 회복의 길에 대해 자세히 짚어본다.  
 
 
 
■ 질병코드 F19.2가 의미하는 것
 
 
 
 

대검찰청이 발표한 <2022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0년 만인 올해 마약류 사범이 2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중 10대 청소년 마약 사범이 2017년 117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무려 304%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여러 약물을 경험해 중독된 멀티 유저가 늘어나면서 F19.2 (여러 약물 사용 및 기타 정신 활성 물질의 의존 증후군) 이라는 마약류에 의한 중독 전반을 아우르는 코드로 마약 중독자의 질병을 표기하고 있다. 대마, 코카인, 펜타닐 등의 불법 마약류부터 졸피뎀, 프로포폴 같은 의학용 마약류까지 종류와 형태, 거래 방식 모두에서 진화한 마약이 대한민국을 서서히 잠식하고 있다. 
 
 
 
■ 뇌를 망가뜨리는 마약 중독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불법 마약 필로폰은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로 의존성이 매우 높아 단 한 번의 사용으로 빠르게 중독되는 것이 특징이다. 
 
마약 중독 치료가 힘든 이유는 우리의 뇌와 관련이 깊다. 필로폰을 포함 마약으로 부르는 물질들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뇌의 보상 체계를 변화시켜 약물을 끊임없이 다시 찾게 하는 강력한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상인에 비해 마약 중독자의 뇌에서는 도파민 재흡수의 역할을 하는 도파민 수용체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27살 한명진(가명) 씨는 불과 5개월 전까지 필로폰을 투약, 판매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혀 현재 재판 중이다. 20대 초반, 친구의 권유로 마약에 손을 댄 이후 많을 때는 3~4시간에 한 번씩 마약을 할 정도로 피폐한 삶을 살았다. 아직도 그의 몸에는 마약 투여 당시 손톱으로 얼굴과 손을 피가 날 정도로 뜯은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중독이 심할 때는 밖에 나가지도 않고 먹지도 않아 말 그대로 좀비처럼 살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5년 가까이 필로폰을 투약한 조한석(32세, 가명) 씨 역시 지인의 권유로 마약을 시작하고 중독된 사례이다. 인간 몸 안에서 면역 시스템을 파괴하면서 에이즈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HIV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여 마약을 끊었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마약을 찾았다. 수없이 단약을 결심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마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오로지 본능만 남아 약을 갈망하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는데... 혼자서는 절대 끊을 수 없는 것이 마약이라고 말하는 그는 지금 이 시각에도 마약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 프로포폴 중독에 빠져 수십 억을 쏟아붓다!  
 
 

 


불법 마약류가 아닌 병원 처방으로 살 수 있는 수면제(졸피뎀)나 다이어트약(디에타민), 프로
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 역시 2022년 1,946만 건으로 증가추세이다. 
 

 

 
 
 
 

7년간 수면마취제,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투약하며 수십억 원을 썼다는 민서영(42세, 가명) 씨! 투약 후 잠들기 전 3~5초 정도의 짧은 순간을 느끼기 위해 그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인 셈인데... 맞지 않으면 손발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심하게 뛰는 부작용을 겪으면서도 멈출 수 없었다는 그녀는 오랜 시간을 잠으로 흘려보낸 사실이 그저 후회스러울 뿐이라고 말한다. 
 
 
 
 
 
 

졸피뎀 오남용 역시 여러 부작용과 강한 중독증상을 가져올 수 있다. 주은미(59세, 가명) 씨는 허리 수술 후 심한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 진정제 졸피뎀을 5년째 복용 중이다. 그런데 최근 밤사이 누군가 라면을 끓이고, 빨래해 놓은 흔적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관찰 카메라에 찍힌 사람은 놀랍게도 주 씨 본인! 단기기억 상실 부작용을 겪고 있었다.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정민호(32세, 가명) 씨 역시 10년 넘게 졸피뎀을 복용하며 내성이 생겨 중독이 심할 때는 50알이 넘는 약을 하루 동안에 먹기도 했다. 금단증상으로 인한 심한 손 떨림으로 현재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 중이다. 한번 시작하면 도무지 끊을 수 없는 마약의 굴레, 과연 멈출 수 있을까? 
 
 
 
■ 마약 중독, 처벌보다 치료가 우선이다 
 
 

마약 관련 사건들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며 우리나라도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예방 교육과 중독자 회복에 관한 노력이 시작되고 있다. 중학생 때부터 마약을 시작해 30여 년을 중독에 허덕였던 한창길 씨는 이제 자신과 같은 마약 중독자를 돕는 회복 지원가가 되어 새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치열했던 단약 과정을 중독자들과 나누며 재활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처벌보다 마약 중독도 하나의 질병으로 바라보며 중독 초기에 치료와 재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한 때임을 강조한다. 
 
6월 26일 수요일 밤 10시. 생로병사의 비밀 <질병코드 F19.2, 나는 마약 중독입니다>편에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마약 중독의 실태와 원인을 살펴보고, 회복과 치료의 방법을 깊이 있게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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