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조립,윈도우즈설치,MS-DOS]BIOS vs UEFI, MBR vs GPT ? 0x8030024에러 선택한 위치에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BIOS설정변경으로해결) SSD교체 이관 (ADATA SX8000 256GB -> Crucial P5 Plus 1TB PCIe 4.0 3D NAND NVMe M.2 게이밍 SSD 최대 6600MB/s (CT1000P5PSSD8) )
좌충우돌. 5년전에 큰맘먹고 괜찮은 스펙으로 조립한 이후. 업그레이드를 안하다 보니 PC에 OS를 설치하는 법, Hardware관련된 것들을 다 잊어버린것 같다.
컴퓨터를 1984년도 삼성 SPC-1000A 때 부터 사용을 했다.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고, 학교 성적처리를 시범적으로 해당컴퓨터로 했다.
학교마다 등사실 이란곳이 있어서 선생님들이 용지에 뾰족한 펜으로 시험을 내고 그것을 잉크가 묻은 롤러로 위아래 왔다갔다하면 시험지가 만들어 지던 시절이다.
학교에 컴퓨터가 도입되어서 제일 많이 바뀐것은 시험지가 등사한것이 아니라, 컴퓨터로 출력해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성적계산이 전산으로 되었다는 정도.
보조기억장치는 카세트테이프였다. 일반 녹음기로 들어보면 소위 기계음이 들렸었다.
학교에 컴퓨터할줄아는 얘가 거의 없던 시절 선생님들도 역시 할줄 몰라서 친구가 전산보조원 역할을 했고,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나도 친구를 도와 컴퓨터를 만져 볼수 있었다.
오늘날 컴퓨터로 밥먹고 살지는 몰랐고, 너무 공부를 하고 싶어서. 시내 모처에 컴퓨터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그때 당시 꽤 학원비가 비쌌었다. 3만원정도 그때 당시의 물가로는 대단히 비싼... 보습학원이나 단과학원이 5천원~8천원 정도 했었으니... 얼마나 비싼지 가늠이 될른지... 운전학원도 대략 3만원 정도였다.
김우중회장의 대우전자가 잘나가던 시절 컴퓨터 게임기반의 게임팩을 갈아끼울수 있는 방식의 Daewoo msx 컴퓨터 dpc-1000인가로 BASIC 언어로 프로그래밍을 처음으로 공부했었다.
그때는 삼성보다 대우가 더 앞서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중2 여름방학에 잠깐 경험해보고, 이듬해 중3이 되고 방학때 또다른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APPLE II 컴퓨터에 DISK II 라는 Floppy Disk Drive.. CP/M Board는 확장슬롯에 꽂고, 바이덱스카드를 꽂아 40Column짜리 애플 모니터를 80Column 짜리 모니터로 바꾸고 CP/M 이라는 OS를 메모리에 올려서
MS-COBOL, 델파이의 전신인 PASCAL, Boland 사의 Turbo-Pascal, turbo-c , Apple 6502 BASIC 등등을 섭렵해 가며 프로그램 삼매경에 빠졌었다.
세월이 흘러 전국컴퓨터경진대회에도 출전해보고 정보처리기능사 2급도 따고 꽤나 열심히 였다.
프로그래머가 될 생각은 없었고, 그저 컴퓨터가 좋아 코딩을 많이 했다. 진학을 위해 오랜동안 컴퓨터에 손을 떼었다가... 진학을 했는데, 어쩌다 보니 프로그래머가 나의 직업이 되어 있다.
암튼,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
2017년 11월 당시 엄청난 스펙으로 조립했다. 대개 그냥 저냥 무난한 스펙으로 견적을 한 50만원 정도로 해서 2년에 한번정도 조립을 해오다가, 고사양으로 가니 5년동안 손도 대지 않았다. 누가 보면, 그냥. 게임PC로 봤을때 엔트리레벨일텐데, 나에게는 슈퍼컴퓨터이다.
최근, 256GB 하드로는 다소 용량이 적은것 같고, 내가 사용할때 처럼 하드디스크를 짜임새 있게 쓰지 않고 가족 컴퓨터로 편하게 쓰다보니, C Drive인 M.2 NVME SSD ADATA SX8000으로는 용량이 살짝 부족하다.
어느덧 1TB SSD도 5년전 256GB 값으로 떨어졌다. 특가로 나왔길래, 나도 모르게 주문을 넣었다.
11마존에서 Crucial P5 Plus 1TB PCIe 4.0 3D NAND NVMe M.2 게이밍 SSD 최대 6600MB/s (CT1000P5PSSD8)
배송도 어찌나 빠르던지..
NVMe M.2 SSD ADATA SX8000 => Crucial P5 Plus 1TB 이관 대작전 시작
1. 기존 ADATA의 파티션이미지는 Ghost를 이용해서 백업전용 디스크로 백업함.
2. [실패] 메인보드에 M.2 포트가 하나밖에 없는지라, 성급하게 M.2외장케이스를 하나사서 미리 세팅할 요령으로 주문을 넣었는데,
SSD인식이 안된다. 소위 NVMe는 M type 이고, SATA 방식을 B type이라고 부르던데, B type or M+B type을 지원하는 외장케이스....
무용지물... => 이정도 실패정도야... 돈만 날렸네 했다. SATA방식 외장케이스는 가격도 저렴하다.
3. 결국, 기존 M.2를 제거하고 파티션을 잡아야 하는데, 설치용 DVD 가 없다. 설치용 USB도 없다.
회사컴퓨터 접속해서 Rufus-3.17 받고, 윈도우즈 10 미디어를 받아서 급하게 UEFI 용 설치 USB만듬
여기서 삽질이 시작된것이다. 아무생각없이 GPT 형식으로 만들었다.
Rufus를 활용한 USB 부팅 디스크 만들기!! GPT/MBR 차이점 참고 하시고.
4. UEFI 로 파티셔닝 하고 설치하니 설치는 잘된다. 그런데, Ghost 복원하니...엉망진창되었다.
Ghost 백업이미지는 MBR, UEFI로 파티셔닝한 SSD는 GPT 이러니 계속 삽질의 연속인것이지..
5. 곰곰히 위의 GPT/MBR 차이점을 읽고 있노라니, MBR로 설치 USB를 만들면 되겠구나 싶어. 오늘 퇴근해서 다시 시도함.
6. 근데, 설치한 위치에 윈도우즈를 설치할 수 없단다.0x8030024 MBR방식에서는 BIOS 종속적이므로, 부팅순서가 지정이 되어 있어야 하더군. 새로꽂은 SSD가 부팅오더에 없는것이었다.
BIOS 설정해주고 나니 비로서.. 설치성공. 참조글 https://m.blog.naver.com/kkhboo1004/222263293286
선택한 위치에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0x80300024에러해결
선택한 위치에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미디어 드라이브를 확인하세요 자세한 정보 0x80300024 윈도...
blog.naver.com
7. Ghost로 이전과 같은 환경으로 복원 성공.
반성 : 아무리 오랜동안 컴퓨터를 했어도 늘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겠다. 요즘은 MBR 이니 BIOS니 하는 개념이 사라져가는 중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몇년 더 지나면 자취를 감출지도. 얼마전 아들래미 노트북에 윈도우즈11을 설치해준적이 있다. GPT로 설치했던것 같다. 또다시, 이렇게 설치할지도 모르고, 먼훗날 오늘을 기억하고자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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